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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넌 어떤 모습이니. 사랑에 관한 단상

달콤한듯, 쓰디쓴 두 얼굴에 그것은,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참 아름답게도 혀가 착~ 말리는 사랑이라는 두글자를 합쳐놓았습니다.

 

다른건, 하면할수록 경험이 쌓이고, 노하우가 쌓여서

잘할 수 있게끔 몸과 마음이 적응을 하는데,

이녀석은 당최, 하면 할수록 더 복잡하게만 되는걸 보니, 그냥 보통 성질의 것은 아닌듯 싶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섭섭하고, 토라지고, 화내고,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에 기뻐하고, 기대하며, 좋아하고,

아무 의미 없는 몸짓 하나하나에 온 신경이 곤두서서 저게 뭘 의미하는지 수없이 의심하고, 기대하고..

 

뭔지 모를 그걸 할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제짝을 찾아 갈구하고, 해메나봅니다.

 

10월도 반이 지나가고,

이제 겨울이란 계절이 가을의 틈을 비집고 자기도 여기에 있노라고 조금씩 모습을 보여주려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새벽 2시의 지금..

문득, 사랑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다가간듯 느껴지면 멀어지고, 멀어진듯 포기하면 다시 다가오는,

그 정체불명의 감정덩어리가 오늘도 내 몸을 휘감아 수많은 물음표를 남겨두고 또 어디론가로 가버리네요.

 

점점 추워지는 가을의 한자락..

주위가 깜깜한 가운데, 모니터 불빛과, 이루마의 선율을 느끼며,

오늘도 해답없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에 대해서 지껄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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