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APER 이야기 T-PAPER

T-PAPER는 터치스크린 장비를 이용해 각종 신문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부터 보여드리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 설치된 T-PAPER



아무래도 이 사진 한장으로 많은 설명을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 D 

42인치 Full HD급 (1920x1080 해상도) LCD를 채용했습니다.

스크린 크기는 종이신문과 거의 흡사하고 

해상도도 고해상도 스크린이라 신문이미지를 양면으로 펼쳐놓은 상태에서 본문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광학방식의 터치패널을 이용해서 고장이 적고 사용자의 행동을 정확하게 인식합니다. 


몇 가지 저희가 고민했던 이야기를 더 소개하자면 

Ergo Design에 대한 저희 고민이 녹아들었습니다. 

기존의 Kiosk장비들은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가 수직으로 세워져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무척 불편합니다. 

5분 정도만 사용해봐도 목이 뻣뻣하게 굳어오고 손도 어디다 놔야할 지 몰라 주머니에 넣었다 팔짱을 꼈다하게 됩니다. 

저희는 실제는 이런 Kiosk를 사용해보기도 하고,

몇 시간 씩 멀리서 사용자들의 행동을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스토커???)


그리고 Ergo Design라는 책을 참고하여 

신문을 읽는 사람이 가급적 편한 자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봤습니다. 


1. 스크린의 각도

우선 스크린의 각도를 살짝 눕혔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사람이 읽을 때는 시간이 5~15도 정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T-PAPER의 스크린 경사각은 약 15도로 맞췄습니다. 

(너무 낮추시게 되면 태양광 혹은 천장조명의 반사광이 생길 수 있더군요)




2. 스크린크기 

42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위에서도 썼습니다만 그 이유가 한가지 더 있었습니다.

사람의 평균적인 시야각이 126도 라고 합니다. 

만약 저희가 50인치 스크린을 채택했다면 시야각을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장비의 원가도 올라가서 더 많은 도서관에 설치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크린으로부터 일정거리에 서있을 사용자 모델을 정한 후 열심히 계산을 해보니 

42인치나 46인치까지는 시야각 내에 포함되더군요. 

그 중 42인치 Full HD형 디스플레이가 여러모로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채택하게 됐습니다. 




3. 높이 

높이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유사한 Kiosk의 사용성을 조사하던 중에 발견한 치명적인 문제는 적당한 높이로 제작되지 않은 Kiosk가 예상보다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모 대학교에 설치된 T-PAPER의 경우는 스크린이 수직인데다가

높이도 높이 설치되서 여성분들이 사용하실 때 목을 치켜들고 사용하시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다하미의 T-PAPER는 스크린에 경사각을 줬기 때문에 높이를 높이면 키가 작은 사람들의 사용성은 심각하게 낮아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통계청 자료까지 뒤져가면 대한민국 남녀의 평균키에서 "평균 눈높이"를 구해봤습니다.

그렇게 T-PAPER 스크린의 높이가 결정됐습니다.

사진 한장으로는 말해주지 못 하는 이야기들이 제법 많습니다 : ) 



이 것 말고도 정말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리고 저희의 고민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용자를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는 

사용하시는 분들이 알게모르게 느끼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D 


수직 스크린에서 5분 밖에 집중을 못 했는데

경사 스크린에서는 30분을 집중하실 수 있게된다면,

저희는 정말 기쁠 것 입니다. : ) 




경북 군위도서관에 설치된 T-PAPER

현재 다하미커뮤니케이션즈의 T-PAPER는 

국립디지털도서관,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연세대학교, KAIST, 국립극장, 경성대(부산), 군위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도서관에서 보다 나은 디지털도서관 구축을 위해 T-PAPER를 설치하고 계십니다. 

물론 T-PAPER는 도서관사서님들에게도 굉장한 이점이 있지만 

그보다 더 도서관을 찾는 분들이 보다나은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는데 저희는 보람을 찾게 됩니다. :D 


T-PAPER 이야기는 또 이어서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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