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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제품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게한 이유 나의 생각

애플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베터리를 교체할 수 없게 해놓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맥북도 예외는 아니죠.

이것은 많은 사람들의 불만중에 하나인데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동작중에 배터리가 분리되어 전원이 꺼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특히 들고다니는 제품 (handheld) 은 고의든, 타의든 동작중에 배터리가 분리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기억장치에 저장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그것이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사용자의 데이터일 수도 있고 프로그램 자체의 메타 데이터 일 수도 있습니다. 

저장해야할 정보가 계속 수정되고 빈번하게 참조되는 경우 이 데이터를 매번 NAND 플래시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면 성능 저하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빠른 DRAM이나 SRAM같은 휘발성 메모리에 저장하여 성능 향상을 꾀하는 것이죠.

하지만, 휘발성 메모리는 읽고 쓰는것이 빠른반면 말그대로 전원차단시 데이터가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항상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아무리 좋은 방법을 사용한다 해도 성능저하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전원이 갑자기 꺼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어떨까요? 빈번하게 사용되는 데이터는 휘발성 메모리에 저장하고 사용자가 전원을 끄라는 명령을 내리면 그 때 비휘발성 메모리에 저장하면 됩니다. 

이것이 애플이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핸드폰은 배터리가 분리되시나요? 무언가를 삭제할 때 갑자기 배터리를 뽑아 보십시요. 제조사가 갑작스런 전원차단을 대비하지 않았다면 A/S센터에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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