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덴티티 탭 잠시 써보니 ... 가격대비 경쟁력은 탁월 가젯에 미치다
2010.09.09 09:33 Edit
와이브로와 함께 약정 패키지로 거의 무료에 출시된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덴티티 탭의 출시 http://itviewpoint.com/163527 를 이미 알린 바 있다. 어제 이 제품을 잠시 써 볼 기회가 있었는데.
한마디로 딱 저가 맛이 난다. 좀 지나칠 정도로 저렴하다. OS만 안드로이드일 뿐, 단말기 사용 환경이 한 2년 정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갤럭시탭은 갤럭시S를 늘려 놓은 것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기본기는 갖춘 듯 싶은데, 아이덴티티탭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싼티가 난다. 아이패드나 갤럭시를 써 본 사용자라면 더욱 더 거부감을 가질 만도 하겠다.
LCD가 조악하고, 겉면 색감도 조잡할 뿐더러, 내장된 e북 스토어나 KT 전용앱들, DMB 플레이어들은 허접하기 짝이 없다.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것도 보인다.
문제는 관점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2년 약정에 와이브로까지 제공한다고 가정할 때 일반인들에겐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디폴트값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사용 환경 그대로 옮겨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인 기능은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 여기에 네비게이션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었다. 기존 PMP나 네비게이션 등 저가 시장을 한번에 대체할 수도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KT는 와이브로를 활용코자 하는 정책적 의지도 한 몫을 차지했다.
아이덴티티탭을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다소 아이패드 짝퉁스럽지만, 싼 맛에 저렴한 단말기... 갤력시탭은 출고가가 90만원대에 이를 것이 분명하니, 아이덴티티탭은 태블릿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는 존재감을 인정받아도 좋겠다. 이런 걸 미친 존재감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참고 - 시장 출시가 당초보다 늦어진다고 들었다. 아마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것이다.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아직 시제품 상태인지라 실물 사진은 찍지 못했다는 점은 고려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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