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2010년 글

아오 자꾸 이틀 간격으로 하루 빼먹네요... 왜이러지? 

어젠 아침 수업을 꽤 흥미롭게 듣고 와서는 적당히 이 게임 저게임 건드려보다가 아주 일찍 잠들었는데, 사나운 꿈을 꾼 것도 아니고 바깥이 소란스럽다거나 더운 것도 아니었는데 굉장히 불편한 기분으로 깼다 다시 겨우 잠들었다를 되풀이하다가 결국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피로가 풀리기는 커녕 아침에 쾡한 상태로 이른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수업 어렵네요. 1학년땐 따라가는 것 정도는 떠나서 과제를 앞서 해오는 정도의 특급 여유로움이 있었다가 2학년땐 수업은 그닥 별거 없는 주제에 과제가 미칠듯이 빡세더니 3학년 되니 과제가 많지는 않으면서 손도 못댈 정도로 수업이 어려워졌군요. 1학기땐 과에서 다들 무덤덤한 표정인데다 과제를 밀리지도 않고 순조롭다는 분위기길래 복학 후유증으로 저만 그런건가 싶었는데 이번 학기는 죄다 힘들어하는 눈치더군요.


어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쿨덕이라는건 증명된지 오래니까 새삼 변명은 안할께요. 어쨋든 지른건 증명해보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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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바다2010 한정판이라는 흥미로운 쿨러를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120mm...  그것도 단종 직전을 앞두고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버린 녀석(출시가 5만, 현재 2.6만)을 발견하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성능이야 어찌되었든 크고, 아름답습니다. 설레일 수 밖에 없었다구요? 어쨋든 수업을 마치고 룰루랄라 오는 길에 딱 알맞은 타이밍으로 함께 도착하는 택배박스는 마치 데이트 약속이라도 잡힌듯한 두근거림-_-; 까지는 아니고 어쨋든 매번 지름은 이 맛에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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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에이지 제품군에서 가장 하이엔드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허니콤브 방식의 히트싱크에 6mm 히트파이프 여섯가닥의 웅장한 덩치가 매력적이지요. 단점은 듀얼팬 사용이 불가능한 구조인데다가 덩치만큼 효율이 크진 않습니다. 그래도 매우 저렴해졌으니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우월해진건 사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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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로 제공되는 120mm 블루LED 라이플 베어링팬입니다. 3핀 입력인데 동봉된 유동 팬컨트롤러로 조절시 최저 1100rpm 로 최저값에서 무소음은 구현하기 어렵겠지만 필요치의 풍량은 여유있게 확보되며, 최대 3200rpm 이라는 초고속 + 초고풍량도 사용가능합니다만, 바람소리가 이번 태풍에 근접한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풀로 땡길 이유는 없고, 기존 DX 시리즈와 달리 강제로 팬rpm 을 줄였을때 생기는 고유의 차찰음 같은게 오히려 덜한 편입니다. 그것도 그렇고 색이 참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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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구성품이 저것밖에 없는건 아니었는데, 사실 이 부분이 놀랐습니다. 막판 떨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서비스차원일런지 까지는 확실치 않으나 무지 박스를 열었을 때 기존 상품정보와는 달리 1156 브라켓과 AMD용 세로장착 킷까지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정작 상품 정보는 안고쳐졌더군요. 아마 이 가격에 구성이 그렇게 변했다는걸 유저들이 인지라도 했었더라면 이렇게 묻힐만한 물건은 아니었을텐데... 이제서야 이렇게 알찬 구성이 완성되었다는게 아쉽네요. 써멀은 정말 뻑뻑해서 바르는데 애로사항이 화단한가득 꽃피긴 하지만 성능으로는 확실히 인증을 받은 TC3 2g 이 들어있습니다. 말이 2g 이지 한번 바를때 쓰는 양으로 보면 넉넉잡아 5번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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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가로장착을 해봤는데 코어 온도라든지 노스브릿지 온도가 참하게 하락(기존 아이들 31도, 노스 29도 -> 아이들 26도, 노스 23도)하는데 비해서 암드용 고성쇠의 장력이 생각보다 애매한 편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전원부 온도가 너무 높아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안정감있는 세로장착을 해줬습니다. 온도는 2~3도 가까이 올라가서 기존 바다2010 과 별반 다를건 없어졌지만 크고 아름답고 풀로드시의 성능 역시 더 보장된다는게 좋았습니다. 쌍팬 구성이 가능했더라면 번들팬에 해당하는 SX1 을 하나즘 더 질러서 구성해봤을텐데, 케이블 타이 신공은 이제 쓰고 싶진 않거든요. 모쪼록 이걸로 상단부를 차지하는 120mm 4개의 쿨링 제품은 전부 쿨에이지의 제품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뭐, 가성비가 진리 아니겠습니까? 허세같아보이지만 지인들이 화려함보다는 조용함에 더 놀라더군요.


이제 빌어먹을 락슈터 피그마와 LED 5파이만 도착하면 구상중인 구성이 끝나겠군요... 아 그런데 내일 770 아이까페 공구있던데 그건 또 어쩐다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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