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은 비를 피한다는 요긴한 역할을 하지만 막상 비를 피하고 난 후의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기를 뚝뚝 떨어뜨리며 실내를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비닐을 덮어씌워 멋진 내 우산을 답답한 애물단지 만들기도 싫다. 또 차에서는 시트를 더럽히기도 하고 중요한 서류를 망치기도 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줄 우산을 위한 액세서리가 나왔다. 일본 야마자키산업이 내놓은 '카사퐁퐁'은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우산 물기제거기다. 해바라기 모양에 익살스런 표정을 넣어 특히 여성에게 어울린다.
가운데 얼굴 부분은 쿠션처럼 돼있고 주변에 굵은 섬유 여러 개를 붙여 꽃잎처럼 꾸몄다. 재질은 폴리에스테르를 얇게 수축해 가공한 극세사(Micro Fiber)다. 극세사는 일반 섬유보다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젖은 우산을 카사퐁퐁으로 문지르면 쉽게 물기를 빨아들이며 물기가 증발하는 것도 빨라 관리가 편하다.
레게머리를 연상하게 하는 꽃잎모양 섬유는 우산에 닿는 표면을 넓혀 흡수를 더 잘되게 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준다. 우산과 연결하는데 쓰는 스트랩은 우산대 굵기에 맞춰 조일 수 있어 어떤 우산에도 부착할 수 있다. 컬러는 오렌지와 블랙 2종류가 준비됐다.
우산에 매달면 꽤 눈에 띄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듯하다. 정장을 차려입는 등 점잖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보다는 여성이나 학생 등 통통 튀는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우산꽂이에 보관할 때 한눈에 자기 우산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가격은 480엔(약 6,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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