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 시장 눈독 들이는 프리스케일 IT

프리스케일이 매년 주최하는 프리스케일 테크놀로지 포럼(FTF)은 프리스케일이 제공하는 반도체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중국 상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FTF 차이나’에서 프리스케일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자동차용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물론 태블릿, 의료,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 프리스케일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분야를 꼽자면 스마트 그리드를 빼놓을 수 없다. 따로 스마트 그리드 전시관을 마련해 운용했을 정도였고 기대에 걸맞게 많은 수의 관람객이 행사장소를 찾았다.


프리스케일이 선보인 스마트 그리드는 한마디로 토털 솔루션이다. 실시간 전기 사용량은 물론 각 전자제품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를 내장했으며 통합관리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 임베디드 콤팩트 버전까지 동원했다. 여기에 복잡한 데이터 처리용으로 ARM코어 기반의 i.MX 프로세서까지 장착했다.

직접 살펴본 프리스케일 스마트 그리드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우선 전기계량기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기량을 간편히 살필 수 있고 지그비를 통해 중앙 단말기로 데이터가 전송된다. 중앙 단말기는 현재 집안 온도와 오늘 사용한 전기량 및 전기요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른 스마트 그리드의 중앙 단말기는 더 발전된 형태를 보인다. 외부와 실내 온도에 따라 필요한 난방을 알아서 조절하는 것은 물론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밖에서도 집안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앱스토어까지 제공해 향후 이를 지원하는 가전제품과 연계되면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이라면 냉장고에 저장된 음식과 전기량에 따른 유통기한을 알아서 분석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에어컨의 경우 사용자 컨디션과 외부 온도, 누적된 전기요금에 따라 가동시킬 수도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스마트 그리드 시장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전력 IT 사업단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8,7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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