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인도 IT아웃소싱 업체 사라진다" 뉴스

AT커니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 재편" 전망

앞으로 5년 내 전통적 방식의 IT아웃소싱은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IT아웃소싱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IT서비스 업체들의 미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도 IT아웃소싱 업체들은 머지않아 사라지거나 다른 산업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업체들에 의해 IT아웃소싱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로벌컨설팅 회사인 AT커니의 아준 세시 아웃소싱담당 파트너는 최근 비즈니스위크에 게재한 기고문과 CIO닷컴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IT아웃소싱 시장이 큰 요동을 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준 세시 파트너는 다른 전문가들과 달리 5년이라는 확실한 숫자와 고전적인 의미의 IT아웃소싱이 왜 자취를 감출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시 파트너는 “전통적인 IT아웃소싱은 개발과 유지보수에 기반을 두고 다년 계약 형태로 진행돼왔다”면서 “하지만 이제 이런 방식들은 점차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사용량 기반의 표준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웃소싱 방식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방식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이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세시 파트너는 또 아직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새로운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웃소싱 산업에서 대규모 구도재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을 그 근거로 제기하고 있다. 그는 아마존이나 구글, 혹은 지금까지는 IT아웃소싱 시장에서 덜 알려진 회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의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반면 HP와 델, 제록스 같은 전통적인 인프라 제공업체들은 생존을 위해서 몸부림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인도 업체들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시 파트너는 “향후 IT아웃소싱은 고객들이 업체에 전체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위임하고 단지 정보 접근이나 사용량에 따라서 비용만 지불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런 업체들이 꾸준히 투자를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반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온 IBM은 충분히 시장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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