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물원 - 일상
2010.07.26 00:37 Edit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 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땐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종합영어보단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가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다 우리의 추억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 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 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대학교에서 만났었던 우리들의 여자 친구들은
모두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됐다고 해
우리들이 믿었었던 새로운 세상을 위한 꿈들은
이젠 유행이 지난 이야기라고 해
이젠 모두가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 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놔도 없는 걸.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 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없는 걸.
이젠 조금씩 체념하며 사는 것을 배워가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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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 페미니즘적이고, 비현실적인!
내 주변의 남자들은 다 결혼을 해서 애 둘씩 가졌고,
나를 비현실적인 몽상가 취급한다.
나는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무섭다.
가능한 나라도 게으름 피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좋은 문구가 많아 곱씹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