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200조원을 향한 롯데의 인수합병 증시관련 뉴스

롯데는 16일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 말레이시아 유화업체인 타이탄을 1조5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 200조를 당성하겠다는 2018 비전을 이루어내기 위한 계획의 일부로 해석된다. 롯데는 소비재에 국한된 그룹의 매출 다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2003년 현대석유화학을 6천억원에 인수하고 이듬해에 KP케미칼 지분 53.8%를 1천785억원에 사들인 지 6년 만에 석유화학 분야의 대형 M&A를 성사시킨 것이다. 이번병 건인 타이탄 인수는 전체 금액이 1조5천억원에 달해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 M&A 사례 중에서 최대 규모이다.

롯데가 작년 47조원 수준인 그룹 매출을 2018년까지 연간 200조원대로 끌어올리는 것은 대형 M&A 없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지난 5월 대우인터내셔널(주가,차트) 인수전에서 포스코에 밀린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번 M&A를 공격적으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인수건을 통해 소비재 산업과 석유화학을 그룹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인수합병으로 업계에서는 글로벌 물류의 요충지인 동남아에 유화 제품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 석유화학뿐 아니라 유통.식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도 새로운 M&A 물건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인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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