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셀프 스테이크, 코엑스 페퍼런치 - 기본 카테고리
2010.07.15 17:25 Edit
요즘같은 한여름에는 시원한 실내가 좋은데, 코엑스 안은 워낙 넓기 때문인지 그리 시원하지만은 않다.
코엑스 건물 안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카페나 패스트푸드점도 거의 냉방 상태가 메롱.
아셈타워에서 일하는 남친 말로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건물이라 적정 온도가 정해져 있어서 평소 냉방 수준이
미니 선풍기를 하나 붙잡고서도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덥다고 하니-_-;; 코엑스도 그래서 더운걸지도 ;
어쨌든 쿠클 때문에 근처에 왔다가 남자친구랑 잠깐 밥이라도 먹을라치면 시원하게 있을만한 곳이 없는데
그나마 자주 가는 곳이 반디앤루니스와 오크우드 프리미엄 옆에 붙은 커피빈이다.
이쪽은 커피빈측에서 따로 냉방을 하는 것인지 대부분의 좌석이 가게 밖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꽤 시원하다.
마시지도 않는 싸구려 커피를 한 잔 시켜놓고 책같은 걸 볼라치면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솔솔~ 페퍼런치:)
일본에서 페퍼런치 체인을 본 적은 있지만 여행까지 와서 체인 식당에서 밥을 먹기엔 좀~ 그래서 이번이 첫 방문!
가게 이름을 봐선 난 향신료 계통은 다 좋아하니 입에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
월드컵 기념으로 스페셜 스테이크 20%할인을 하기에 스테이크와 페퍼 라이스 주문.

후란스테이에서 먹은 레몬 스테끼가 떠오르는 자글자글한 철판과 생고기 ♥

사진 찍느라고 고기가 너무 익어버렸다 ㅜㅜㅜㅜ 아주 잠시 사이에 ;;
우리집에도 이와츄 스테이크용 철판이 있지만 아무리 달궈도 생고기가 익기는 커녕 따뜻하게 유지도 잘 안 되는데
철판의 차이인건지 달구는 기술의 차이인건지 좀 배우고 싶었다. ^^;

남친은 고기 먹으라고 하고 나는 페퍼 라이스. 대표 메뉴인 것 같길래 시켰는데 고기가 너무 적잖아 !_!
원치않게 웰던이 되버려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
스테이크 소스가 입에 맞지 않아서 더 그랬던 듯;
직접 만드는 재미나 시키자마자 음식이 금방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번쯤은 가볼만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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