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구글폰 출시에 임박해서.. 단상

원래는 하드웨어쪽을 직접 컨트롤하는 쪽은 관심없는 것 처럼 얘기하던 구글이 방향을 선회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그것은 지금까지의 중요시장이 웹이였다면.. 이제는 모바일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본격적으로 나선게 안드로이드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전략도 일관되고 그 전략을 보는 관점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전술적인 면에서 고민이 심해졌고, 그게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방향전환이라는 극단적인 카드까지 들고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까지도 루머나 그냥 구글직원에게서 삐져나온 정도의 정보로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는 상황이라서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애플과 구글이 아주 밀접한 동맹하에서 MS를 견제하는 양상이었습니다만.. 아이폰이 계속 전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면서, 구글로써도 모바일 쪽에서는 애플쪽의 영향력에 너무 끌려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구글의 최근 인력수급 등을 보면, 서치안에서도 모바일쪽에 대량의 인력수급을 했습니다. (30% 이상 증가)

그런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동맹안에서 원안대로 소프트웨어 쪽만 맡는 걸로는 근미래의 주요시장인 모바일 안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자체 판단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연히 기업이니, 수익이 중요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가까운 시일의 수익 때문이라기 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적인 관점에서의 입장변화라고 봅니다. 한편으로, 가까운 과거를 보자면.. 안드로이드 동맹이 마케팅도 열심히 하고,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등 꽤 평이 좋은 강력한 핸드셋을 내어놓았지만.. 판매실적이 좋긴하나(미국에서 25만대 팔림).. 원래 기대에는 못미치는 상황, 즉 아이폰에 눌리는 상황이라는 것도 이번 일련의 변화에 큰 원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꽤나 큰 리스크를 짊어지면서까지도 자체 폰을 내어놓는 모험을 해야할 만큼 기대만큼 안드로이드가 초기 자리를 잘 잡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 면도 있다는 것이지요.

전문가들도 하드웨어쪽, 특히 유통 등에 노하우가 없는 구글의 지금 행보를 우려스럽게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첫 구글폰의 가격, 유통정책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구글폰은 시작부터 언락폰으로 통신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지 않고, 바로 소비자가 구입한 후에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만.. 이부분은 통신사와의 이해관계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에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공급해서 여러 통신사들이 원할하게 개통시켜주는 것을 보기 전에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통신사를 특정해서 공급될지, 언락으로 바로 풀리지도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단지 루머만 돌 뿐)

특히나 MS의 경우 Xbox 등으로 하드웨어 쪽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았음에도.. JUNE의 경우 죽을 쒔던 것을 전문가들은 구글의 구글폰을 직접 컨트롤하는 것에 견주어 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MS가 WM을 들고 했던 고민들과 구글의 고민은 다르지만 또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어쨌든 내년 상반기면 어느 정도 명암이 가려질 듯 합니다.

참고로 그제까지도 언론쪽의 확인에 구글은 공식적으로는 커멘트 할 수 없다는 쪽으로 구글폰 관련 전략은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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