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vs 갤럭시, PS vs XBOX.. 그리고 우리... - 삽질기

요즘 이런 저런 인터넷 공간에서는 아이폰이냐 갤럭시냐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근데, 그 공간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보다보면, 몇년전 PS vs XBOX 시절의 상황과 매우 유사해보입니다.
그 추억속의 공간이었던 곳은 바로 루리웹이었습니다.(아니~ 아직도 그 전쟁(?)은 진행중입니다. ^^)

일단, 그곳에 가입함과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종(PS 또는 XBOX)에 따라 진영이 선택되어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E3나 TGS 등의 굵직한 행사에서 나오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서로 자랑하고 비판하게 됩니다.
어떤 글의 댓글은 1천개가 넘는 글도 있었죠... (다 읽는데만 2시간 걸렸었던...)

그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었죠...
'아니~ 자신만 만족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싸우지?'
(아직 전 순수한가봐요~ ㅋㅋ)

그때 제가 내린 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심심하구나~'

또한, 각자의 진영에서의 글들을 보면, 자신의 진영에 대한 장점의 글보다는 상대편 진영에 대한 억지스럽고 과한 비판이 훨씬 더 많았다는 것이죠.
제 블로그에서도 있었지만, 루리웹에서는 PS/XBOX에 대한 칭찬도 없이 그냥 이야기만 해도, 이런 댓글이 달립니다.
'소니/MS 직원이세요?'
'소니/MS 알바세요?'
이 댓글이, 진짜 궁금해서 적은걸까요? 아니죠~ 비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생각을 했죠...

'소니/MS가 뭐길래, 이 인터넷 공간에서의 사람들을 서로 싸우게 하는가...'

- 그냥, 본인 스스로만 만족하면 되는 것. 아니었나요?
- 제가 무엇을 가지고 있다면, 반대되는 물건을 가진 사람을 비판해야하나요?
- '그 사람이 바보라서 그 물건을 샀다.' 라고 꼭 집고 넘어가야하나요?

암튼, 그러면서 '~빠'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곳도 제가 알기로는 루리웹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약 아님, -..-)
플빠와 엑빠와의 싸움, 그리고 조만간 벌어질, 애플빠와 삼성빠의 싸움...
서로 감정이 섞이고, 비속어들이 난무하고... -..-

흠~ 이야기가 좀 길어졌네요.
그냥 저의 소박한 바램은, A와 B에 대한 상품평의 글들에서 각각의 단점에 대한 글들보다는 각각의 장점에 대한 글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사실, 소박하지는 않죠. 뻐~언 하니까요...)

p.s.
혹시나 하는 맘에 모든 상품에 대한 이름은 몇세대냐 A냐 S냐~ 2냐 3냐, 360이냐 아니냐 등의 것은 제외했습니다.
아아~ 글구, 전, 위의 게임 기종 다 가지고 있고요. iphone3G, iphone 3GS, ipad, ipod, 갤럭시 S, 옴냐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전, 소니/MS/애플/삼성 어느 곳의 직원도 아닙니다. 그냥 위의 모든 기종을 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사랑하지 그 상품을 만든 기업에는 좋고 나쁨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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