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이야기


네 갤럭시S를 샀습니다. 약정통해서 또 2년동안 노예가 된거지요. 모르고 샀을때는 몰랐는데. 이런 기기들을 한번씩 살때마다. 커뮤니티 등을 돌아다니는데요. 그게 참 그렇더군요. 이젠 핸드폰 하나에도 이념 전쟁이 붙더군요. 아이폰은 진보이고 갤러시S는 보수처럼 되어지더 군요. 모 삼성이라는 회사가 만들어 버린 기기라서 그런 숙명을 타고 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세상이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무슨 핸드폰 하나에 이념이 들어가야 할까요? 자기가 좋아서 자기가 쓰는 물건에 그렇게 까지 이념을 붙여 가면서 서로 헐뜯고 해야 하는지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언론에서 삼성이 언플한다고 보수가 되어가고 아이폰은 가루가 되어간다고 진보가 되는 건가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심지어는 진보 성향의 언론사였던 곳은 갤럭시S가 좋다라는 기사의 글을 썼다가 다른 진보 성향의 언론사에게 까여야만 했습니다. 한 제품에 대해 칭찬을 하면 빠가 되고 비판을 하면 까가 됩니다. 아니 그 것을 넘어 서로서로에게 알바라고 부르는 행태들. 하나의 꼬투리가 보이면 달려들어 물어뜯는 사람들과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쉴드치는 사람들. 그런 모습을 서로 서로 바라보면서 -저 사람들은 빠다 까다 하면서-끌끌대는 사람들. 무언가 세상은 무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라는 개념은 점차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 너 아니면 나만 존재 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논쟁들을 보고있자면 우리가 네이버나 다른 신문사이트 댓글란에서 보아오던 겉과 같은 일들이 버러지고 있더군요. 물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기에 더 애정이 가고 그런건 이해가갑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가 너무 많아요. 지금 우리사회가 이념적으로 양극화 되어가는 겉과 같은 모습이니까요. 물론 잘한건 칭찬하고 못하는 건 비판하는게 맏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과 까는 사람들. 이젠 정말 질려버릴것 같습니다. 찬성을 위한 찬성과 반대를 위한 반대. 그것밖에 없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분별력이 없고 이해력이 달려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게 정답일 것입니다. 제가 모자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보는 세상은 서로서로 자기만 존재하지 그 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보수적인 성격의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그냥 막 쏘아대고 젊은게, 니깟게 무엇을 아냐고 하십니다. 젊은 사람들은 보수적인 어른들의 생각은 잘 들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일 뿐이니까요. 여태 그렇게 살아오셨으니 어쩔 수 없다로 치부해 버리더군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아직 제가 무식합니다. 아직 제 머릿속에 확실하게 자리잡은게 없으니, 전 두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전 이짝도 저짝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걸 혼자 이해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제가 아직 정확하게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제가 저런 양극화를 찾아 다니고 그것만 보려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런 거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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