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견학 LG그룹 CIO들 '클라우드'에 놀라다 뉴스


LG·GS·LS그룹 CIO 12명 참가…클라우드 컴퓨팅·모빌리티 기술 현황 벤치마킹

LG그룹을 비롯해 LS그룹, GS그룹 등 옛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5월 9일부터 1주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CIO 벤치마킹 행사에서 선진 기술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CIO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환경 구현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에서 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CIO 벤치마킹 행사는 LG CNS가 매년 옛 LG그룹의 CIO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주로 미국에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업체들의 기술과 사업분야 소개, 견학 등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 행사는 그동안 웹 2.0 등의 특정 주제를 정해두고 일정을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IT컨버전스 등이 핵심 주제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CIO들은 미국의 모빌리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얻고 왔다는 전언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의 수준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론적인 측면에서만 논의됐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들이 미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고, 이로 인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행사에 참석한 한 CIO는 “실리콘밸리의 특수성과 신기술들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해보니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며 “몇몇 기술들에 대해선 ‘이게 무엇인가’ 들여다보는 수준이었고 다른 CIO들도 많이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빌리티 환경과 협업체계 구현이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2년 이내에 일부 대기업 위주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게끔 대중화될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CIO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IT산업의 지형을 바꿀 만한 폭발력 있는 주제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우리 업계의 논의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벤치마킹 투어에 참여한 CIO 중 LG그룹 CIO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협업 기술의 경우 LG트윈타워 리모델링에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 일환으로 트윈타워에 있는 LG계열 CIO들은 지난 25일 다시 모여 올 가을과 내년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트윈타워 리모델링에 이번에 보고 온 모바일 기술과 협업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또다른 회사의 CIO는 “타 기업에서 스마트폰 지급과 모바일 오피스를 추진할 때 그게 꼭 필요할까라고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낙후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 MMA, GS건설, GS홈쇼핑, LS산전, LS전선을 포함해 12기업의 CIO와 LG CNS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벤치마킹 대상 벤더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HP, 시스코 등이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kr

Share
이 글과 관련된 글
  1. [2011/12/10] 디지털 미디어&컬쳐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by 뚜찌`zXie (1923)
  2. [2011/12/04] 가트너, "2012년 이후 IT 시장 이렇게 달라진다" by 길라잡이 (6006)
  3. [2011/08/01] 美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쑥쑥, 블랙베리는…' by 길라잡이 (4339)
  4. [2011/06/29] 티스토리 도메인 서비스 오픈 by news (403)
  5. [2011/07/18] 보급형 스마트폰, LG 옵티머스 '프로'와 '네트' by 길라잡이 (4424, 1)
TAG

Leave Comments



T-N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