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연아와 마오의 비교에 이어 이번에는 아사다 마오(ASADA Mao) 선수와 조애니 로쉐트 선수(ROCHETTE Joannie)를 비교해 봤다. 개인적으로 연아선수는 이미 라이벌로 불릴만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만 제대로 발휘 한다면 혼자만의 클래스에서 살아있는 전설이 될거라 확신한다. 그러므로 마오선수의 라이벌은 연아 선수가 아닌 로쉐트 선수가 더 이치에 맞지 않을까 해서 자료를 한번 만들어 봤다.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총점(TSS) 비교


마오 vs 로쉐트 TSS

우선 총점을 비교해 보면 위의 표와 같다. 단순히 따지면 마오와 로쉐트는 시니어 대회에서 총 9번을 만나 7:2 라는 스코어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이건 단순히 표의 가시적 측면만으로 해석된 경우이고 몇가지 짚고 넘어 갈것들이 존재한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2008 월드까지는 마오의 압도적인 승리이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 종목은 2007-2008시즌 부터 엣지 규정을 강화하게 되는데 이 규정은 위의 표에서 2008 4CC 때부터 적용된다. 원래 각 점프마다 정해진 규정들이 있다. 플립은 얕은 인엣지로 뛰어야 하고 럿츠는 아웃엣지로 뛰어야 하고... 기타등등... 그러나 2007월드까지는 그 규정이 불분명해 선수들이 잘못된 엣지로 도약을 해도 경기에서 당하는 불이익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잘못된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경기를 하는데 아무 영향이 없으므로 점프를 규정대로 뛰지 않고 뛰고 싶은 대로 뛰었다. 연아선수는 어렸을때부터 모든 점프를 정석으로 배워왔기 때문에 하등의 문제가 없었지만 타 선수들은 발등에 불 떨어진 꼴이 됐다. 점프라는게 하루 아침에 고친다고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오랜 습관에서 나오는 잘못된 행동인지라 선수들(잘못된 엣지를 사용하는)이 선택할수 있는 경우의 수는 두가지 밖에 없었다. 잘못된 점을 고치던지... 아니면 경기에서 감점을 당하더라도 그냥 점프를 하던지...

마오 선수는 후자를 택했고 로쉐트 선수는 전자를 택했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로쉐트 선수는 2008 4CC 대회때 까지는 상승세를 타다가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이건 단순히 경기에서 실수를 했다기 보다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치고자 한 시즌을 버린것이다. 오래된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성적은 곤두박질 쳤고 원래 아무 이상없던 다른 점프들까지 문제가 되면서 그야말로 한 시즌을 말아 먹었다.

그런 오래고 힘든 노력끝에 로쉐트 선수는 자신의 잘못된 점을 드디어 고치기에 이른다. 그래프에서 보는 상승곡선이 바로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SP 비교


마오 vs 로쉐트 SP

마오도 그렇지만 로쉐트 선수 또한 유독 아시아에서 열리는 경기에 약한 면을 보인다. 표의 2008 GPF는 바로 우리나라 고양에서 열렸던 대회이다. 캐나다 선수라 그런지 시차적응이 잘 안된 것인지는 몰라도 이상하리 만치 아시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게 사실이다. 마오 또한 자국에서 열린 대회는 성적이 잘 나오는데 다른 나라 경기들은 점수가 자국대회보다 낮게 나오는게 현실이다. 이건 개인적으로 시차 문제라기 보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아닐까 한다.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SP 기술점수(TES) 비교


마오 vs 로쉐트 SP TES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SP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비교


마오 vs 로쉐트 SP PCS

PCS는 프로그램 구성 점수로서 5가지 항목으로 채점 된다.

  • SS(기 술요소, Skating Skills)
  • TR(변 화요소, Transitions/Linking footwork)
  • PE(연 기력, Performance/Execution)
  • CH(안 무점수, Choreography/Composition)
  • IN(곡 해석 및 표현력, Interpretation)

위의 표는 5가지 항목으로 채점 된 쇼트 경기(SP)에서의 PCS 변화 표이다. 표를 보면 바로 알수 있듯이 2009 4CC대회때 부터 별 차이가 없다. PCS는 일반 져지들이 평가를 하는데 두 선수를 같은 레벨로 보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FS 비교


마오 vs 로쉐트 FS

프리(FS)도 2009 4CC 대회때 부터는 별 차이가 없다. 그저 엎치락 뒷치락 하는 수준이다. 그 전 경기들은 위에서 설명했으니 생략한다.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FS 기술점수(TES) 비교


마오 vs 로쉐트 FS TES

아사다 마오(ASADA Mao) vs 조애니 로쉐트(Joannie ROCHETTE) FS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비교


마오 vs 로쉐트 FS PCS

현재(2010. 5. 17.) ISU 랭킹

마치며...

이상으로 성적을 토대로 분석해 봤는데 오히려 연아와 마오 보다는 마오와 로쉐트가 라이벌이라 생각한다. 2008-2009시즌 부터 라이벌이라고 불릴만 하기에 충분한 자료가 아닌가 한다. ISU 현 랭킹에서 말해 주듯 포인트도 박빙이고 경기에서의 순위도 누가 우위에 있는지 예측하기 어렵다. PCS 항목에서의 점수차가 별로 없다는 것은 그만큼 심판들이 두 선수를 같은 레벨로 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p.s

그러니 제발 연아와 마오를 라이벌이니 뭐니 하는 말로 엮지좀 말란 말이다. 잡것드롸~!!!


연아 vs 마오 총점(TSS) 비교

이게 어딜 봐서 라이벌이냐? 개 풀뜯어 먹는 소리 그만하고 마오는 점프나 제대로 뛰라 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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