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우라늄 공동개발.. 자원
2010.04.23 09:46 Edit
지난 2004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추진해 왔던 카자흐스탄과의 우라늄 광산 개발이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전력과 광물공사는 22일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공사인 카자톰프롬과 원자력 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에는 △양국간 핵연료주기 분야 포괄적 협력 프로그램 개발 △카자흐스탄 소유 우라늄 광산 개발 및 생산에 한국 참여 △카자흐스탄산 성형가공품 인증시험 통과 조건부 한국 도입 △정보교환, 공동연구, 교육훈련 등을 통한 원자력 분야 과학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력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MOU의 핵심사안인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을 위해 카자흐스탄은 MOU 교환 1개월 이내에 개발 또는 생산단계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한전·광물공사측에 제시하도록 돼있다. 한국은 정밀실사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제안 광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라늄 분말과 소결체(펠럿)를 한국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인증시험을 통과하는 조건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공급계약 세부조건들은 추후 양측 간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2위의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2009년 기준 우라늄 총 생산량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우라늄 생산국이다. 우라늄 광산은 대부분 ISL(용매침출) 채광방식으로 생산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일본, 중국 등의 메이저 기업들이 공동개발 및 생산 중이다.
세계 6위의 원전보유국이자 우라늄 소비국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연간 4000톤U의 우라늄을 소비하고 있다. 특히 8기의 원전 추가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2016년의 우라늄 수요는 50% 증가한 6000톤으로 예상돼 해외 우라늄 자원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유창선 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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