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폰, 진짜 나올까? 기본 카테고리
2011.11.22 11:33 Edit
‘페이스북폰’이 드디어 나올 태세다.
페이스북이 대만의 휴대폰 제조사 HTC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제조에 나섰다고 미국의 올싱즈디지털이 11월21일 밝혔다. 이 계획은 코드명 ‘버피’로 추진된다고 알려졌다.
올 초 재기된 ‘페이스북폰’ 설과 달리 이번에는 제조사, 코드명, 운영체제, 담당자까지 꽤 상세한 내용이 알려졌다. 페이스북 내부에서 버피 프로젝트는 CTO인 브렛 테일러가 맡는다. 페이스북과 HTC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수정해 사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소셜그래프와 오픈그래프를 스마트폰에 녹여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장터는 HTML5를 지원해 만들어진다.
제조사는 본디 페이스북이 삼성전자와 HTC를 두고 고민했으나, 최근에야 HTC로 확정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페이스북이 주관해 만든 휴대폰은 12개월에서 18개월 이후에 등장할 것으로 올싱즈디지털은 예측했다.
페이스북이 모바일에 대해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올 초의 일이다. 브렛 테일러는 올 1월 인사이드 소셜앱 콘퍼런스에서 “어떠한 휴대폰용 웹사이트와 앱에서 페이스북을 접속해도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만드는 게 2011년 페이스북의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이때에 이미 HTML5 지원을 강화할 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제조까지 도맡진 않을 눈치다.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해 페이스북폰에 대한 뜬소문이 등장하자 기자들을 초청해 “페이스북은 휴대폰을 제조하지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 10월 개발자 행사차 방한한 이단 버든 페이스북 플랫폼 파트너십 디렉터도 “모바일은 페이스북에 중요하다”라며 “휴대폰 제조사, 운영체제, 개발자, 이동통신사가 우리의 플랫폼을 사용해 소셜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며 운영체제와 휴대폰을 직접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페이스북이 제조에 욕심을 내지도 않고 운영체제를 개발해 사용자 환경을 장악하겠다는 욕심도 없다면, 페이스북폰은 왜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페이스북은 모바일로 접속하는 이용자가 전체 회원 8억명 가운데 3억5천만명이 넘고 전세계 475개 이동통신사가 페이스북과 협력하고 있다. 이단 버든은 “일부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에 접근하는 주요한 방법이 모바일인데 이러한 곳에서는 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라고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휴대폰 제조와 모바일 환경 구축의 밑단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올해 모바일 광고 회사 ‘릴레이션’과 피처폰용 앱 개발사 스냅투를 인수했다.
현재 페이스북과 협력해 페이스북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폰으로는 INQ 클라우드 터치, HTC 차차와 살사,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레이와 엑스페리아 아크, TCL커뮤니케이션테크놀로지의 오렌지 등이 있다.
출처 : 블로터닷넷 http://www.bloter.net/archives/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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