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T6, 제로백 얼마면 되겠니? 신발장
2010.03.13 00:32 Edit
3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볼보 S80 T6, XC60 T6의 퍼포먼스 체험행사가 화성에서 열렸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화성은 경기도 화성 자동차 성능시험 연구소)
3월 12일은 기자단, 13일은 파워블로거와 동호회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인데요.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이 정도 규모의 시승 행사를 진행한 것은 아주 오래간 만의 일입니다.
4~5년 만에 처음?
그런데 날씨가 안 도와주더군요.
사진 클릭해서 레이싱모델들 머리카락 날리는 것 좀 보세요.
이 동네가 워낙 허허벌판이라 바람이 원래 심하긴 하지만 12일은 아주 대단하더라구요.
묵직하고 단단하기로 소문난 볼보 S80이 바람에 날려가는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였는지 아시겠죠?
(이런 구라쟁이)
사실 바람에 날아간 것은 코스를 표시하기 위해 세워뒀던 라바콘들이었네요.
덕분에 이날은 원래 프로그램에 있었던 슬라럼과 엘크 테스트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머지라도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요.
볼보의 빡센 슬라럼과 엘크 테스트 영상을 확인하실 분들은 이리로...http://blog.rpm9.com/1250764
T6는 볼보의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입니다.
최고출력이 285마력,
최대토크가 40.8kgm입니다.
화끈하죠?
그래서 추운 날씨에 군불을 찾으시던 아저씨들께서 이 엔진을 아주 좋아라 하셨습니다.
엔진 룸 사진 찍다말고 온기를 즐기고 계신 기자님들...쿨럭~
이 T6 엔진을 탑재한 S80 T6, XC60 T6는 성능 뿐 아니라 사양도 최고 수준입니다.
컴포트/스포츠/어드밴스트로 선택할 수 있는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 Four-C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ACC등
다른 S80, XC60에서는 빠진 사양들도 적용되었습니다.
볼보 수컷 마크 옆의 까만 직사각형 부분이
S80에 적용된 ACC의 레이더 센서입니다.
물론 S80에는 4.4 V8 버전도 있긴 하지만
머잖아 이 T6에게 기함자리를 넘겨주고 정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80 T6는 4.4 V8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 시스템(AWD)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슬라럼과 엘크테스트가 취소되는 바람에 Four-C의 어드밴스트 모드가 보여주는 실력은 느껴볼 수 없었지만,
어쨌든 제로백 가속 후 급제동 테스트는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가운데 스텝들의 수신호에 따라 급출발하는 S80들의 모습이
항공모함의 캐터펄트로 추진되어 나가는 함재기들처럼 보이더군요.
그래서 S80 T6로 0-100km/h 가속을 찍어봤습니다.
(바람 맞으며 괴로워 하는 레이싱 모델 및 날아갈 듯 들썩이는 행사 천막의 모습과 함께...)
탑승인원은 운전자와 동승자1명이었으니, 제원상 수치인 6.9초와 비교해보시길.
100km/h 넘게 속도를 냈다가 저렇게 스텝이 깃발을 흔들면 브레이크 페달을 때려 밟습니다.
ABS는 물론이고, 유압제동 보조시스템 HBA, 사전제동 시스템 RAB, 급제동 보조장치 EBA가 작동해
차를 신속하고 안정되게 멈춰 세웁니다.
급제동과 동시에 자동으로 제동등이 점멸하고 비상등도 켜져서 뒷차의 추돌을 예방합니다.
이외에, C30 페이스카를 따라 고속주회로를 도는 고속주행 체험도 진행되었으나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그 놈의 바람 때문에 주행속도가 200km/h로 제한되어서인지 별 흥미를 못느끼겠더군요.
S80 T6는 제원상 250km/h를 찍을 수 있는데 말이죠.
(하긴 아무한테나 그 속도를 내보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겠지만)
이것은 XC60 T6를 타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체험해 보는 장면입니다.
출발 후 30km/h 가 넘었을 때 ACC의 속도를 설정하면,
차 스스로 앞 차와 지정된 거리를 유지하면서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설사 ACC를 켜지 않더라도,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앞유리에 빨간색 경고등을 켜주고,
운전자의 적절한 반응이 없으면 감속을 실시하는 CWAB-충돌 경고 시스템도 있습니다.
XC60에 달린 ACC는 차의 속도가 30km/h 이하가 되면 저절로 꺼집니다.
하지만 30km/h 미만의 속도에서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작동하게 되죠.
자동차 등 큼지막한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스스로 정지합니다.
즉, ACC에 시티 세이프티가 더해지면 모든 속도 범위에서 차 스스로 제동을 할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시티 세이프티는 사고를 막거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지 편하라고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 브랜드 일부 ACC의 부드러운 정지-재출발 기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일단 작동하면, 급정지가 되죠.
저속 추돌사고? 안생겨요! 볼보 XC60 시티 세이프티http://www.rpm9.com/news/articleView.html?idxno=4370
동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아직도 안보셨나요?)
막간에는 이런 맛간 쇼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사브의 드라이빙 쇼가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사실 그 심한 바람 속에 레이싱모델들이 이렇게 헐벗고 나타날 줄은 몰랐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가 딱딱딱 부딪치는 것 같은...)
XC60 T6는 월요일에 저가 버전 보급형인 SE모델과 함께 출시가 되고,
그 다음 주에는 S80 T6가 출시된다는 것 같습니다.
가격 나오면 링크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by 카액션
볼보 XC60 T6 / D5 SE 출시http://www.rpm9.com/news/articleView.html?idxno=5778
나왔습니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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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사진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