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도 아닌데 판타지도 아닌데.. 외길인생 32년

시작이야 고등학교 시절 야자시간이었을꺼다. 충분히 심심했었으니까.

 

- 주인공 (남자) : 성격은 지독히도 현실적이고 시니컬 함. 하지만 [의무] 내지는 [책무]라는 단어에 약하다.

  무협지 였다면 마교의 교주 내지는 소교주. 판타지라면 마왕 정도 일려나. 조낸 불가능한건 알지만 의무감에 평화로운 땅을 침범해야 한다 -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이유 내지는 핏줄에 내제된 의무감에 의해 -

 

- 히로인.1 (여자) : 성격은 마이페이스에 까칠녀지만 주인공에게는 보케급 푼수

 무협지라면 주인공의 시비, 내지는 동료, 판타지 라면 심복, 현대물이라면 전략비서 (일반 비서와는 다른)

의외로 두 사람의 만담이 웃길듯.

 

- 히로인2 (여자) : 성격은 굉장히 논리적, 방어기재로 차가운 얼굴, 내심 여린스타일

무협지라면 주인공의 사매내지는 정략결혼할 대상자. 현대물 내지는 판타지라도 역시 정략결혼할 대상자.

의외로 저런스타일에 약하다. 어떻게든 엮이고 싶다..가 본심일껄.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주인공의 성격과 행위의 인과관계에 대한 궁리가 좀더 '보편타당한' 내지는 '그래서 그래야 했구나.' 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

- 이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도 인과관계 없는 고대 서사방식이 땡기는건 그래서 일지도 모른다. 영원히 도달할 수도, 가서 버틸 수도 없는 이상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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